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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 35도까지' 곳곳 폭염특보…무더위 날린 물총축제

입력 2016-07-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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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에 이어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런 날씨 때문인지 서울 신촌 한복판에서는 물총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혜진 기자! 지금 신촌엔 사람이 많아 보이는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신촌 연세로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다들 해적 분장에 물총을 들고 있는 게 보이실텐데요.

찜통 더위에 짜증나는 마음을 물총을 쏘며 시윈하게 날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신촌물총축제는 신촌을 침범한 해적단과 맞서 싸우는 시민들이란 테마로 펼쳐지는 도심 대규모 물총 싸움 축제입니다.

오늘과 내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진행됩니다.

[앵커]

주말 내내 이렇게 더운 날씨가 이어질까요?

[기자]

오늘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저도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나는 후텁지근한 날씨인데요.

오후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전주가 33도, 부산은 29도 성남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고 경기도 여주, 성남, 가평, 등 7개 시와 전북 익산과 완주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낮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냉방기를 사용하고 물을 많이 먹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여 폭염은 주말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고 했던 태풍 네파탁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올해 제 1호 태풍인 네파탁은 현재 소형급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 3시, 중국 푸저우 남쪽 220km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중인데요.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인 1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12일과 13일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을 뿌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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