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임우재, 이부진에 맞소송…1조 2000억 재산분할 청구

입력 2016-07-07 08: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이 사장을 상대로 맞소송을 냈습니다. 이혼과 함께 1조 2천억원의 재산분할을 청구했는데요. 국내 재산분할 청구 소송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혼소송을 낸 건 2014년입니다.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 1월, 이혼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따로 냈습니다.

임 고문은 소장에서 위자료 1000만원과 1조 2000억원의 재산 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고문 측이 추산한 이 사장의 재산은 2조 5천억원입니다.

재산 형성에 자신이 기여한 만큼 절반 가량 나눠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항소 당시 임 고문은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할 수 없다며, 재산분할 청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 고문은 항소심 법정인 수원지법에도 같은 내용의 맞소송을 냈습니다.

소장을 접수한 서울가정법원은 재판관할권이 어느 법원에 있는지 검토 중입니다.

관련기사

공정위 "SKT-CJ헬로비전 합병 불허" 결론…이유는? 신동빈 롯데회장 귀국 "검찰 수사 성실히 협조하겠다" "오후 3시 발표" 이건희 사망설에 삼성그룹 주식 들썩…작전이었나 드러난 '홍만표식 재태크 공식'…몰래 변론→탈세→부동산 투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