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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 개통…사당역 부근은 '열통'?

입력 2016-07-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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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부터 서울 강남순환로 1단계 구간이 개통 됐습니다. 서울 금천구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구간인데요. 서울 서남부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사당역 부근은 오히려 혼잡이 더 심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강남순환로 금천영업소.

오늘 개통된 강남순환로는 이곳에서 출발해 관악 나들목, 사당 나들목, 서초구 우면동까지 이어집니다.

전체 길이 22.9km 중 13.8km로, 나머지 구간은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평소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강남까지 출퇴근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리지만 규정속도로 이 도로를 달리면 11분이면 도착합니다.

차량이 몰려드는 출퇴근 시간엔 약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부순환로나 올림픽대로와 달리 민자로 만들어지다 보니 도로 양 끝 톨게이트에서 소형차 기준 16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두 영업소를 모두 지나 출퇴근한다면 월 12만 8000원이 들어 만만치 않은 부담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2개의 나들목중 강남에 가까운 사당 나들목에서 차량들이 빠져나오면서 병목 구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사당 나들목은 남태령고개와 사당 교차로 사이 과천대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정체가 심한 이 곳의 체증이 더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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