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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이사장, 16시간 조사 후 귀가 "검찰에 다 말했다"

입력 2016-07-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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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2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신 이사장은 모든 것을 검찰에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서울중앙지검을 나섭니다.

어제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신 이사장은 1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 했습니다.

[신영자 이사장/롯데장학재단 : 모든 걸 검찰에서 다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오래 지쳐서요.]

신 이사장은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대표로부터 롯데 면세점 입점과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10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이사장은 정상적인 컨설팅 계약이라고 주장해왔지만 검찰은 입점 청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아들 명의의 회사를 사실상 경영하면서 비자금 조성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이사장은 입점 등과 관련해 청탁을 받거나 실제 영향력을 행사한 일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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