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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 폭탄테러, 건국 2주년 맞은 IS 소행?

입력 2016-06-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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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이스탄불의 공항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3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도 배후는 IS로 지목됐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객으로 분주한 국제선 터미널에 폭발이 일어나고, 총에 맞아 쓰러진 용의자는 품고 있던 폭탄을 떨어뜨립니다.

현지시간 28일 밤, 유럽에서 3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3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40명에 가깝습니다.

[알리 테킨/목격자 :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매우 컸고, 공항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테러 배후로는 IS가 지목됐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터키 총리 : 보안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IS에 의한 것입니다.]

올해 터키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는 총 5건.

이중 일반 시민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3건은 IS가 배후를 주장했거나 IS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S가 '국가 수립'을 선포한 지 2년째 되는 날을 하루 앞두고, 또 다시 소프트 타깃을 노렸다는 겁니다.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인천발 이스탄불행 항공편은 없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터키 당국으로부터 한국인 피해가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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