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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43년만의 EU 탈퇴 결정…캐머런 총리 사의 표명
입력 2016-06-24 20:01
수정 2016-06-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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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렉시트', 영국 국민들은 결국 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했습니다. 브렉시트 여파로 세계증시와 환율시장이 요동쳤고 국내 증시도 폭락했습니다. 오늘(24일) 뉴스룸은 런던과 도쿄를 연결해서 영국의 EU 탈퇴 이후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영국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유럽연합 탈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권자 4650만명, 투표율 72.2%.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개표 초반, 탈퇴와 잔류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지만, 최종 결과 탈퇴 51.9%, 잔류 48.1%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014년, 하원이 EU 탈퇴 국민투표 법안을 가결한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지역별로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선 탈퇴가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선 잔류가 우세했습니다.
이번 국민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건 유권자 수와 투표율 모두 가장 높았던 잉글랜드였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투표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세계 5위의 경제 대국 영국은 1973년,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 EEC에 가입한 이후 43년만에 유럽 공동체에서 탈퇴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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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상욱 / 정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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