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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숙인 안철수…김수민, 23일 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16-06-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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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안철수 대표가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이 문제의 당사자인 김수민 의원은 모레(23일) 검찰에 출두합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대표가 열흘 만에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철수 대표/국민의당 :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 결과, 잘못이 드러날 경우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수민 의원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뒤 당초 부인하던 안 대표는 이튿날 사과했고, 당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에 다시 한번 공개 사과한 겁니다.

내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앞두고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모레, 김수민 의원의 검찰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어 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김수민, 박선숙 의원을 검찰이 기소할 경우, 당원권을 정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탈당하지 않는 이상 비례대표 의원직은 유지됩니다.

한편 김수민 의원은 어제 박선숙 의원 사무실을 찾아 20분간 비공개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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