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국민의당 김수민 23일 소환…박선숙도 곧 조사

입력 2016-06-20 08: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서는 왕주현 사무 부총장이 지난주에 검찰에 나와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었고요, 당사자인 김수민 의원은 이번주 목요일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후 당시 '당 회계 책임자'였던 박선숙 의원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국민의당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이어 오는 23일, 김수민 의원을 소환조사합니다.

김 의원은 총선 당시 선대위 홍보위원장을 맡았는데, 공보물 인쇄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로부터 1억8천여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대표로 있는 브랜드호텔이 업체들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TV광고 대행업체인 세미콜론이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당 홍보팀원에게 6천만원을 건넨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박선숙 의원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박 의원은 선거 당시 사무총장을 맡으며 당 회계를 책임졌는데, 리베이트 수수를 지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브랜드호텔이 총선용 TV광고를 만들었다가 표절 시비로 광고를 폐기해 7260만원의 손실을 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비리 의혹에 선을 긋고,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하는 등 당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관련기사

국민의당, '김수민 의혹'에 허술한 대응으로 화 키워 국민의당서 계약금 받자마자 '김수민 업체'에 송금 국민의당 왕주현, 조사 뒤 귀가…리베이트 의혹 부인 국민의당, '핵심 당사자' 조사도 없이 중간 결과 발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