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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령탑…돌아온 '농구 천재' 허재, 첫 임무는?

입력 2016-06-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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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대 '농구 천재'라고 불렸던 허재 감독이 코트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농구 대표팀의 전임 감독으로 발탁된 건데요, 전성기 시절 노하우를 살려서 한국 농구를 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확한 외곽슛과 빠른 돌파, 허를 찌르는 패스까지.

허재는 우리 농구 역사상 최고 선수로 꼽힙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전세계 선수를 대표해 선서한 허재, 그가 있던 대표팀은 강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남자 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0년간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대한농구협회는 농구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허재를 전격 발탁했습니다.

지난해 2월 프로농구 KCC 감독 사퇴 후 16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온 겁니다.

허 감독의 급선무는 대표팀 세대 교체를 통한 체질 개선입니다.

[허재 감독/KCC 소속 (2013년) : 파울 아니야? 이게 블록이야?]

[허재 감독/KCC 소속 (2015년) : 그런 패스를 하는 게 어딨어.]

불같은 카리스마로 코트를 호령한 허 감독, 이젠 부드러움도 추가됐습니다.

[허재/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 스타일은 잘 안 바뀔 것 같아요. (그래도) 칭찬에 약했었는데 칭찬도 많이 해주면서 젊은 선수들하고 한번 (잘해보겠습니다.)]

우리 농구대표팀은 다음 달 소집돼 9월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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