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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가습기 살균제' 관련 업체·교수 6명 줄줄이 구속

입력 2016-06-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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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체에 치명적인 가습기살균제를 유통시킨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책임자들이 구속됐습니다.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을 축소한 연구를 진행하고 금품을 받은 호서대 교수도 구속됐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을 지낸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오늘(11일) 새벽 서울중앙지검을 나섭니다.

롯데마트에서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를 총괄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된 것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노 대표와 김원회 홈플러스 전 본부장 등
유통업체 책임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옥시로부터 가습기살균제 의뢰를 받아 유해성을 축소한 연구를 진행한 호서대 유모 교수도 구속됐습니다.

유 교수는 2011년 옥시에 유리하게 PHMG 유해성 연구를 하고 4400만원을 옥시로부터 받은 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검찰이 구속 수사를 추진한 관계자들이 대부분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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