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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이번에도 법정시한 넘길 듯

입력 2016-06-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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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부터 매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뵙게 된 김진일입니다. 앞으로 생생하고, 깊이있는 뉴스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오늘 아침& 첫 소식입니다. 20대 국회 국회의장단을 뽑아야하는 법정시한 오늘까지입니다. 이를 하루 앞둔 어제, 여야 3당이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어떤 합의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협상이 이어질 거라지만, 극적인 타결로 법정시한을 지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이렇게 되면 20대 국회 개원식은 합의가 나올때까지 연기가 되는 건데요.

시작부터 개점 휴업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 20대 국회, 정원석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어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원내수석부대표끼리 세 차례 만났지만, 빈손으로 돌아섰습니다.

어느 당이 국회의장을 맡을지와 상임위 배분 문제를 두고 치열하게 맞섰기 때문입니다.

[김관영/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각 당의 구체적인 협상안을 상호 교환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쟁점인 의장 문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여야 3당은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오늘까지도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지만, 오늘로 예정된 20대 국회 임시회는 오늘 오전 극적으로 타결되지 않는 이상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이 없는 '유령 국회'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회는 지난 1994년 국회법 개정을 통해 임기 개시 이후 7일 이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도록 못박아뒀지만, 2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지킨 적이 없습니다.

해당 조항이 임의규정이라 국회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처벌을 받지도 않기 때문에 사실상 사문화된 법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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