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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화물기 이륙 중 사고…인명 피해는 없어

입력 2016-06-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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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6일)밤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국적의 화물기가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종사 등은 긴급 탈출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사고로 활주로 한 곳이 폐쇄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기 한 대가 앞으로 고꾸라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활주로에서 약 400-500m 벗어난 지점입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가려던 미국 국적의 UPS 소속 화물기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젯밤 10시 45뿐쯤 이륙 중이던 화물기의 이·착륙 기어에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화물기 앞부분이 기울면서 활주로에 부딪혔습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등 4명은 긴급 탈출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공항공사는 사고 직후 제1활주로를 폐쇄했고,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관계자는"랜딩기어 쪽에서 '펑'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며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도착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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