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옐런 "5월 고용지표 실망"…이달 금리 인상 어려울 듯

입력 2016-06-07 09: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난주 미국의 5월 신규 일자리가 3만8000개에 그친 데 이어,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금리 인상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상렬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을 이끌고 있는 재닛 옐런 의장은 5월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고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업률은 4.7%까지 떨어졌지만,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3만8000개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언제 금리를 올릴지 언급하지 않은 채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만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케리 홀저/조지워싱턴대 교수 : 최근 고용지표는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금리 인상은 늦춰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가계 소득과 소비가 늘어나고 주택부문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재닛 옐런/미국 Feb 의장 (필라델피아 강연회) : 고용 증가와 물가 상승에 대해 긍정적인 요소가 부정적인 요소를 압도한다고 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미국은 이달 고용지표를 지켜본 뒤 다음 달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옐런 의장은 영국에서 유럽연합 탈퇴를 찬성하는 투표결과가 나온다면 상당한 경제적 파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관련기사

G7정상, 북핵·중국 견제는 한 목소리…경제는 온도차 트럼프 "돈 찍어 빚 갚겠다"…전문가들 "위험한 발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