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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의혹' 조영남,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입력 2016-06-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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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가,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대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19일 만입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 씨에게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조 씨는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수사의 핵심은 타인이 대신 그린 그림을 판매했는지 여부입니다.

조 씨는 소속사 대표를 통해 대작 화가인 송 모 씨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파악한 판매된 대작 그림은 약 30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작 그림인 줄 모르고 산 구매자들의 피해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송씨가 2010년부터 최근까지 200여 점을 조 씨에게 그려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다른 대작 화가의 존재 등 조 씨가 받고 있는 혐의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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