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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후 다시 초여름 날씨…'미세먼지·오존' 기승

입력 2016-05-25 21:32 수정 2016-07-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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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오후부터 날이 개면서 다시 초여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미세먼지와 오존 수치가 덩달아 높아진 게 문제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한강 건너편 건물들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뿌옇습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후에는 오존이 문제였습니다.

수도권과 경남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였고, 전남 여수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부터 서해상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한반도에 그대로 머무른 데다, 국내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이 자외선과 결합해 오존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허창회 교수/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 굳이 직사광선이 아니어도 햇빛에 자외선이 일정량만 포함된다면 질소산화물과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오존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온 상승과 대기 정체 등으로 미세먼지와 오존 수치가 함께 오르는 날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4도 등 22도에서 29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미세먼지와 오존 수치도 '나쁨' 수준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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