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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옥시 전 대표 소환…본사개입 여부도 조사 방침

입력 2016-05-23 08:37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전 환경부 장관 등 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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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전 환경부 장관 등 고발 예정

[앵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옥시의 전 현직 외국인 임원들을 잇따라 소환하고 있는데요. 오늘(23일)은 옥시 제품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2005년부터 5년동안 최고 경영자를 지낸 인물입니다. 존리 전 대표가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가족 모임은 전 환경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오후, 존 리 옥시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존 리 옥시 전 대표는 2005년부터 5년간 옥시 한국법인 대표를 맡은 인물입니다.

이 때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제품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존 리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도 제품 판매를 강행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옥시 영국 본사가 개입했는지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모임은 강현욱,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인 PHMG에 대한 유해성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유해성을 확인하고도 이를 방치해 국민들을 숨지거나 다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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