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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지도부 진용 갖춘 3당…원 구성 앞두고 '탐색전'

입력 2016-05-09 15:40 수정 2016-06-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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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가 진용을 갖췄습니다. 20대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협상도 본격화할 전망인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지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3당이 원 구성을 앞두고 본격적인 탐색전에 돌입했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선출 뒤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캐스팅보터'로 부상한 국민의당에 협조를 당부했고, 박 원내대표는 1당의 양보를 요구하며 팽팽하게 탐색전을 벌였습니다.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1, 2당이 나눠맡는 게 순리"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면 우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은 원내 제1당인 더민주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법사위원장도 관례대로 1야당인 더민주가 맡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상임위 조정 방안도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박 원내대표는 "상임위 조정이 밥그릇 찾기로 비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현행 상임위 숫자에서 벗어나지 않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교문위와 환노위를 분리시키는 대신 국방위와 정보위, 운영위와 윤리위, 안행위와 여성가족위를 각각 통합하는 방안을 예로 들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은 오늘 당선자총회를 열고 있다는데, 어떤 안건이 논의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당선자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먼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는데요.

주제는 '제20대 국회, 새누리에 바란다'로 당에 대한 쓴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합니다.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수습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후 비공개로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전당대회 시기 등을 놓고 당선자들 사이에 자유 토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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