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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12년 만에 변신하나…'상설무대' 설치 추진

입력 2016-05-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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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둥근 잔디밭 모양을 10년 이상 유지해온 서울광장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상설공연 무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광장이 개장한 건 2004년입니다.

도심 한복판 둥근 잔디광장은 시민들의 쉼터나 대형 야외공연장으로, 때론 집단적인 의사 표현 장소로 기능했습니다.

이곳에 상설 공연무대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가 처음 나온건 지난해 12월.

그동안에도 대형 야외공연을 위해 임시무대가 가끔 설치됐지만 메르스 여파로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감소하자 시가 직접 광장에 임시무대를 설치했고 이후 상설화로 지을때마다 2억5천만원씩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보자는 의견이 나온겁니다.

[서울시 관계자 : 반응이 꽤 괜찮았어요. 아예 상설무대를 설치하면 우리도 문화 공연을 하고 다른 행사에도 (상설무대를) 쓸 수 있게…]

시는 서울광장 재구조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광장이 집회 등 개방적인 장소로 사용되는 만큼 무대 상설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일단 임시무대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무대, 스크린, 대기실 등을 포함해 240제곱미터 규모로, 서울시향과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등의 다양한 공연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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