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의 첫 날인 오늘(1일) 벌써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햇볕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경기도 일산 꽃박람회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문현경 기자, 지금 나가있는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수도권 최대규모의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 일산 호수공원은 화창한 날씨 속에 꽃구경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도 눈에 띕니다.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오늘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떨어져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 입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26도, 대구 29도 등 어제보다 2~5도쯤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문제인데요, 햇볕이 강한 가운데 날씨가 건조하면 오존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가 좋지 않은 분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낮에 서쪽 지방 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80mm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모레, 수요일부터 개겠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이자 어린이날인 목요일에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