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세먼지 '매우 나쁨'…하루 종일 전국 뒤덮은 최악 황사

입력 2016-04-23 20:31 수정 2016-04-28 14: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차명계좌 억대 지원 의혹, 결국 사실로 드러났는데요. 오늘(23일)도 뉴스룸은 어제 추선희 사무총장이 청와대와 집회 개최를 협의했다고 한 발언 내용 등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오늘 첫 뉴스는 전국을 뒤덮고 있는 황사 소식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오늘 하루종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가 모두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몰려온 소식, 그리고 이번 황사엔 중금속이 많이 섞여 있어 호흡기에 치명적이라는 내용을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오전 인천항 앞바다입니다. 밤사이 중국에서 몰려온 황사에 안개까지 겹쳐 앞을 제대로 분간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백령도는 새벽 한때 중국 베이징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 선박 출항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내륙 곳곳에선 저마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오후 6시 기준 미세먼지농도는 ㎥당 서울 173, 대구 220, 충남 210㎍ 등으로 '매우 나쁨' 기준치 151을 훌쩍 넘었고 전국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에서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가 중국을 거쳐 현재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고 있다며 황사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련기사

'숨이 턱' 전국에 미세먼지…주말 덮친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에 황사·안개…호흡기에 치명적인 '산성안개' 가짜 황사 마스크, 병원·유치원에 팔려…업체 6곳 적발 베이징 올 들어 최악 스모그…중국 환경정책 시험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