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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특별위 설치한다…'경제정당' 프레임 강화

입력 2016-04-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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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구조조정 이슈를 계기로 경제정당 프레임 전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당초 구조조정 TF를 구성하겠다던 더불어민주당은 보다 큰 틀의 가칭 경제특별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당 대표로는 이례적으로 기업 구조조정의 화두를 던진 더민주 김종인 대표. 가칭 경제특별위원회 설치라는 또 다른 카드를 제시했습니다.

하루 전 구조조정 TF설치 계획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겁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전문가로 특정 위원회를 구성해 우리나라 경제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어떻게 가야 되겠다 하는 안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기존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 전반을 손질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경제민주화 구상으로 경제정당,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려는 후속 움직임으로도 해석됩니다.

새누리당과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는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왔습니다.

불가피성은 인정하더라도 대기업의 이익을 옹호하거나 사람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부실경영의 책임을 사회가 감당하는 쪽으로 흘러서는 곤란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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