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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박 후보 다수 '입성'…새누리, 유승민 복당 '뇌관'

입력 2016-04-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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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와중에도 이른바 진박 후보들은 대부분 당선돼 생환했지만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나홀로 당선됐습니다.

이제 유 의원의 복당 여부가 새로운 갈등의 뇌관이 되고 있는데 최종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구 현역 의원들이 '컷오프'된 지역에 공천을 받은 이른바 '진박' 후보들.

야권 성향의 무소속에 의석을 내준 대구 북을을 제외하고 정종섭, 추경호 후보 등이 원내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진박 감별사'를 자처한 조원진 의원도 3선에 성공하며 대구 최다선에 올랐습니다.

수도권의 서청원 의원은 8선을 달성했고,경북에서는 최경환 의원이 4선 고지에 오르며 당 대표 후보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여기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친박계까지 합세하면, 당내 주도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규모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무소속 유승민 의원은 75%가 넘는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지만, 유 의원이 지원한 류성걸, 권은희, 조해진 등 무소속 후보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승민 의원의 복당 문제는 새로운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유의원은 "당이 힘든 상황인 만큼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당 반대를 주장했던 최경환 의원은 "중앙당에서 논의할 문제"라며 수위를 조절 하고 있습니다.

총선 참패로 김무성 대표가 크게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비박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유 의원의 정치 행보가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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