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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막판까지 '활활'…친박 총력전 vs 3인방 결의

입력 2016-04-12 20:55 수정 2016-04-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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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전통적 지지기반이지만 이번엔 격전지가 된 대구와 광주입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12일)까지 유세전으로 뜨거웠습니다. 우선 대구는 친박계와 비박계가 명운을 건 대결을 벌였고, 광주에선 다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국민의당 측이 맞부딪혔습니다.

먼저 대구의 진박 비박 간 대결을 송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공동 출정식으로 함께 포문을 열었던 유승민·류성걸·권은희 후보.

이른바 대구 무소속 삼인방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도 공동필승 결의대회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친박계를 다시 한 번 비판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최근 청와대가 서청원 최고위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10대 기업 대구 유치를 검토하기로 했다는 서 최고위원의 기자회견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무소속 (대구 동구을) : 선거를 이틀 앞두고 대구에 와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이런 말씀 여러분 믿으십니까.]

무소속 3인방은 오늘 밤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대구 시민의 투표 참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친박계 조윤선 전 장관은 새누리당 정종섭·이인선·추경호 후보를 잇달아 지원사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조윤선 전 장관/새누리당 : 안보와 경제와 일자리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정당 어느 당입니까. 대구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두 뽑아주셔야 되겠지요.]

새누리당 대구시당도 박근혜 정부가 식물 정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호 1번을 찍어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내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의 아성에서 친박 대 비박의 격전장이 된 대구.

그 민심을 잡기 위한 양측의 유세전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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