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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진짜 야당을 뽑아달라"…국민의당 배제 전략

입력 2016-04-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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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내세운 건 진짜 야당입니다. 국민의당을 겨냥한 건데요. 선거 막판 야권 분열로 곳곳에서 혼전 양상이 빚어지자 이렇게 국민의당을 배제하고 새누리당과의 일대일 구도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대국민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의 일당 독재 국회 저지가 절체절명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든지, 부족한 모습을 보여 드렸습니다'와 같이 평소와 다른 읍소 어법으로 100석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의 심각성을 절박하게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 야당이 아닌 진짜 야당을 뽑아달라, 야당답지 않은 야당을 선택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당을 정조준했습니다.

야권 분열로 대혼전 양상이 현실화되자 새누리당과의 1대1 구도를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당을 배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당 밖의 지원도 이어졌습니다.

더민주 혁신위원을 지낸 조국 서울대 교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철수 대표를 향해 '과거 제3당을 추진하다 민주당과 합당해 제2당 대표가 됐다'며 어떤 경우는 양당체제를 강조하다가 어떤 경우는 3당 체제를 강조한다며 '논리가 일관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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