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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경기 4실점' 슈틸리케호 빗장수비…FIFA 회원국중 최저

입력 2015-1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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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 그제(17일) 라오스전 5대 0 대승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마쳤죠. 모두 20경기에서 16번 이기고, 3번 무승부였고, 단 한번 졌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수비 철학이 빛을 보는 걸까요.

전영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축구 국가대표팀(지난해 12월) : 이미 공이 넘어왔는데, 우리 왼쪽 수비수(박주호)는 상대와 6m나 거리를 유지한 채 수비하고 있습니다.]

이 냉정한 평가가 슈틸리케의 수비 철학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수비가 수비수 만의 일이 아니기에 공격수 발탁부터 달랐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무명의 이정협을 뽑은 것도 많은 움직임과 압박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아시안컵 준우승과 동아시안컵 우승, 월드컵 예선 무패행진까지, 최전방과 미드필드에서 상대를 압박했던 게 먹혔습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약점으로 드러난 중앙수비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올해 13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김영권-곽태휘. 김영권이 대인마크에 나서면 곽태휘가 뒤로 돌아나가는 상대를 막는 등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대표팀이 기록한 경기당 실점 0.2골은 209개 FIFA 가맹국 중 최저입니다.

최고의 수비로 최고의 2015년을 보낸 슈틸리케팀, 2016년 새해에도 최고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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