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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불참 선언…거론되는 '국정교과서' 집필진 누구?

입력 2015-10-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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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여기저기서 국정교과서 집필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고, 그렇다면 정부의 계획대로 집필진을 균형적으로 다양하게 꾸릴 수 있을지 우려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거론되고 있는 집필진들이 있는데요,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여 부총리/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발표(12일) : 아마 좋은 분들을 잘 모시리라고 저는 확신하고, 어느 정도 내락을 받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지난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 말입니다.

가장 먼저 후보군으로 꼽히는 사람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달 만나 교과서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진 학자들입니다.

이 자리에는 강규형 명지대, 강종훈 대구가톨릭대,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손승철 강원대, 신형식 이대, 이기동 동국대, 양호환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닿은 일부 교수들은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일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신형식 명예교수/이화여대 : 아직은 글쎄 어떤 건지 잘 모르겠어요. 내용을 잘 모르니까. (하지만) 좋은 일이면 서로 도와줘야지요.]

이 밖에 이명희 공주대 교수와 허동현 경희대 교수 등의 이름도 거론됩니다.

또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설명대로 역사학자가 아닌 경제, 정치학계에서 대거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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