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페루 동포간담회…"통일 전도사 돼달라"

입력 2015-04-20 15: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현지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통일 정책을 설명하며 페루 동포들에게 "통일 전도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페루에서의 첫 일정으로 잉카 유물 등이 전시된 국립 인류 고고학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이어 K팝 등 한류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문화 외교를 이어갔습니다.

페루는 남미 국가 중에서 한국 드라마를 가장 많이 방영하는 곳입니다.

페루 내 K팝 팬클럽은 124개, 팬 규모는 3만∼5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0일) 마지막 일정으로 페루 동포들을 만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격려했습니다.

특히 페루 동포들에게 통일 정책을 널리 알리는 통일 전도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페루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하고 있는 나라여서 우리의 통일 노력을 알리는 민간 차원의 활동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엔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에선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 등 방위 산업의 페루 진출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의 페루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지난달 중동 순방에서의 '제2의 중동붐'을 중남미 지역까지 확산시킨다는 구상입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페루서 경공격기 수출 등 '세일즈 외교' 이완구 "국정, 흔들림 없이 가야"…자진사퇴론 일축 박 대통령, 두 번째 방문국 페루 도착…"인프라 협력" 박 대통령, 콜롬비아 정상회담서 FTA 조기 발효 합의 박 대통령 "한-콜롬비아 FTA 조속 발효를"…MOU 18건 체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