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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승무원 "비상 안전교육 못 받았다" 진술
입력 2014-04-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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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할 정도로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해 해양지방경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구석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오늘(20일)도 세월호 승무원 10여 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구호 조치 등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는데요, 검경은 비상 상황과 관련된 안전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승무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수사팀은 세월호가 사고 지점에서 왜 급하게 선회했는지와 선회 각도가 적정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선급 목포지부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세월호를 일본에서 도입할 당시 복원력 검사에 이상이 없었는지도 따져 보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도 늘고 있는데요, 검경은 청해진해운 대표와 간부 등 30여 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또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카카오톡 본사도 압수수색해 승객과 승무원 등 세월호에 탑승했던 사람들의 SNS 메시지를 분석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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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찬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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