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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좋아서" 수입 디젤차 호황…국산 차 '뒤늦은 반격'

입력 2013-12-21 19:39 수정 2014-06-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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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차 판매량이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이 연비가 좋은 디젤차를 앞세워 시장을 파고든 영향인데요. 다급해진 국내 업체들이 뒤늦게 디젤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가솔린 승용차를 3년째 몰고있는 유진욱씨. 계속되는 기름값 걱정에 디젤 차량으로 갈아탈 계획입니다.

[유진욱/직장인 : 가정용이랑 영업용으로 병행해서 운전하고 다니다 보니까 디젤차 쪽이 연비가 훨씬 좋으니까 바꿔볼까 해서….]

디젤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득을 본 곳은 수입차 업체들입니다.

수입차 판매량은 올해 역대 최대인 15만대를 넘길 전망입니다.

이 가운데 디젤 차량이 62%나 됩니다.

위기감을 느낀 국산차 업체들도 뒤늦게 디젤차 새 모델을 앞세워 시장 쟁탈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선교/기아자동차 국내상품팀장 : 소비자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음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개선을 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는 한-EU간 FTA로 유럽산 수입차에 매긴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어서 국산 디젤차의 시장 반격은 그리 녹녹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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