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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에 아기 낳은 '세계 최고령 아빠'…정력의 비결은

입력 2012-10-17 23:09 수정 2013-11-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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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무려 96살의 남성이 아빠가 됐습니다. 2년 전에 첫째를 낳으며 세운 '세계 최고령 아빠' 기록을 이번에 또 다시 경신한겁니다.

김진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덥수룩한 흰수염에 주름진 피부.

올해로 96세를 맞은 인도인 람지트 라그하브입니다.

옆에 서있는 아이는 과연 누굴까요?

손자가 아닙니다. 2년 전 태어난 그의 첫째 아들입니다.

곁에 앉은 여인은 올해 54살인 그의 아내인데요. 얼마 전 태어난 둘째 아들을 품에 안고 있습니다.

50대 중반에 출산한 엄마도, 100살을 코앞에 둔 아빠도 놀랍기 짝이 없습니다.

[람지트 라그하브/96세 최고령 아빠 : 어떤 약이나 강화제를 먹지 않았어요. 아들이든 딸이든 가족이 되게 해달라고 신께 기도했을 뿐이에요.]

여전히 아내와의 잠자리를 즐긴다는 라그하브.

정력적인 비결을 물었더니 매일 아몬드와 버터, 우유를 먹는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누구나 96살에 아빠가 될 수 있을까요?

[양대열/강동성심병원 교수 : 우수한 정자가 생성만 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남자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이 들수록 정자의 수와 질이 떨어지는데 그 확률을 뚫고 아이를 낳았다는게 상당히 놀랍습니다.]

국내에선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풍조 때문에 최고령 아빠가 누군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 57살 산모가 아이를 낳아 국내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웠는데요.

고령화 시대라는 게 정말 실감나는 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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