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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대응해 '전쟁억제력 활용' 중대한 조치 결정"

입력 2023-03-12 10:55 수정 2023-03-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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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통신〉〈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등에 대응해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열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 도발 책동이 치닫고 있는 현 정세에 대처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 결정된 실천적 조치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일부터 시행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응한 무력시위 등의 조치를 결정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주의 건설의 발전을 위한 주요 전역들에 인민군대를 파견하여 전국적 범위에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에 대한 문제를 비롯해 인민군대 앞에 나서는 중요 정치군사 활동 방향들과 대책적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총비서동지는 인민군대가 더욱 전진적이고 격동적인 투쟁으로 온 사회를 선도해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며, 회의에서 농촌문제 해결과 경제 발전을 위한 인민군대의 역할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6일에도 김 위원장 참석 아래 노동당 군사위원회를 열어 "전쟁준비 태세를 엄격히 완비할 것"을 논의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농업 및 경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원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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