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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유족들, 신원 확인하며 오열…장례 준비 들어가

입력 2022-10-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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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이송됐던 일산 동국대병원에 유요한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앞서 뉴스룸 연결 때는 그곳에 안치됐던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은 끝났고 유족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 안치된 희생자는 14명이었습니다. 확인 결과, 유족들이 모두 도착했고 조금 전에 시신 확인도 다 마쳤습니다.

가족의 시신을 확인한 유족들은 비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장례식장 밖에까지 오열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빈소도 속속 마련되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은 이곳에 빈소가 차려졌고 9명은 집 근처로 이송됐거나 현재 이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유족들은 지금 장례절차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병원들에도 지금 저희 취재진이 나가 있는데요.

[기자]

153명의 사고 희생자들은 40여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이곳 일산 동국대병원처럼 다른 병원에서도 연락을 받은 유족들이 직접 시신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외국인 희생자들의 경우에도 정부가 가족에게 사고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앵커]

부상자들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중상자들은 몇 명입니까?

[기자]

현재까자 파악된 전체 부상자는 103명입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24명, 경상자는 79명입니다.

현재 여러 병원으로 나뉘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15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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