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기톱 소리 들렸다"…'홍성 산불' 발화 추정지 블랙박스 영상 보니

입력 2023-04-03 20:14 수정 2023-04-03 21: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주택 앞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나무 사이로, 땅에 붙은 빨간 불도 눈에 띕니다.

호스를 잇는 산불진화대원들 뒤로 차가 들어옵니다.

[어머니, 아버지. 지금 저쪽에서 직원들이 대피시키고 있으니까 일단 나가세요.]

빠져나가는 차량 블랙박스에는 이 야산 전체에 번진 불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산림당국은 이곳에서 홍성 대형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시각, 이 야산에서는 벌목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주민 : 나무하는 전기톱 소리 있잖아요. 그게 들렸어요. 나무 베는가 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전화가 온 거예요. 근처에 불이 났으니 빨리 가서 확인해 보라고.]

홍성군청은 발화지 추정 장소에서 하산한 작업자 3명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 중입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주민 : 그 사람이 신고를 하고 간 건지…]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