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건희 여사, 또 'TK 행보'…상인들 만나고 하천정화 봉사

입력 2023-03-03 20:13 수정 2023-03-03 22: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김건희 여사가 경북 포항의 전통시장을 찾아서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시점에서 이른바 '윤심' 후보에게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거 아니냐 하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포항 죽도시장을 찾았습니다.

[사랑합니다. 너무 예뻐요.]

상인들을 만나고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과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김건희/여사 : 얘네 아직 살아 있는 거잖아요. 미안하네요. 살아 있는데.]

윤 대통령을 위해 음식을 사고,

[김건희/여사 : 얘 이름을 지어줘야 되는데 '큰돌이' 이건 팔지 마세요. 큰돌아 안녕. 제가 큰돌이를 구입을 할 수 있을까요? 가서 우리 대통령 아저씨…큰돌이 하나.]

장애아동에게 기부할 과일을 주문합니다.

[김건희/여사 : 이거 10박스 주세요. 여기로 10박스 부탁드릴게요.]

음식 시식과 함께 직원들 간식도 삽니다.

[김건희/여사 : 김밥 얼마나 있어요? 저희 많이 사 가고 싶은데. 25줄 주세요. 가면서 먹으려고요.]

죽도시장에 앞서서는 하천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김 여사의 단독 지역 행보는 처음이 아닙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에도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 정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시점에 TK 대구·경북 지역을 또 찾은 것을 두고 정치 행보란 해석이 나옵니다.

이른바 윤심 후보에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행보가 아니냔 분석이 정치권에서 제기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 "죽도시장은 지난해 수해로 피해를 크게 입은 곳"이라며 "김 여사는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챙기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