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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첫 TV토론…90분 내내 '윤심' '윤핵관' 공방

입력 2023-02-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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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인의 첫 TV 토론이 오늘(15일) 열렸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온통 '윤심' 그리고 '윤핵관' 공방이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100분간 진행된 첫 TV토론회, 시작부터 화두는 '윤심'이었습니다.

[황교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할 리가 없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배우자가 누가 될 것이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윤심은 없다' 그 말씀 그대로 지키리라고 믿습니다.]

[천하람/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눈 가리고 아웅 하듯이 저는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요.]

이른바 '윤핵관'에 대한 해석도 엇갈렸습니다.

[천하람/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윤핵관'의 권력 줄 세우기 행태가 있다고 보시는지.]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제가 대표가 되면 (장제원 의원에게) 절대 당직 맡기지 않을 거니까.]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 안철수 후보는 총선 전략을 두고 대립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안철수 후보께서는 그동안 같이 했던 사람들 중에 많이 떠났던 것을 보면서…]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하셨습니다. 이제 험지에 가실 때도 됐지 않았습니까.]

'색깔론'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황교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간첩 사건의 주범 신영복을 '시대의 위대한 지식인' 이렇게 칭송을 하셨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야당 시절이었었고요. 거기 가서 잘 죽었다고 방명록에 쓰겠습니까?]

첫 토론회부터 '윤심'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르면서, TV 토론이 당원 표심을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을 거란 부정적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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