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성호, 지난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도 '장소변경 접견'

입력 2023-02-15 20:07

이번엔 "이화영 요청으로" 특별면회
정성호 "변호사 얘기 나눴을 뿐…변호사 소개 거절"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이번엔 "이화영 요청으로" 특별면회
정성호 "변호사 얘기 나눴을 뿐…변호사 소개 거절"

[앵커]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정진상 전 실장과 김용 전 부원장을 만나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두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정성호 의원이 쌍방울 사건으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도 면회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흔히 특별면회라고 부르는 방식이었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를 접견한 건 지난해 12월 16일입니다.

대북사업 대가로 쌍방울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부지사가 첫 재판을 받기 나흘 전입니다.

정진상 전 실장과 김용 전 부원장처럼 별도 공간에서 이뤄지는 '장소변경접견'을 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교도관이 기록한 대화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을 접견해 "알리바이가 있어야 한다" "흔들리지 말아라"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된다"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나타나 회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이 전 부지사까지, 모두 이 대표의 연루 여부를 가릴 핵심 인물들입니다.

정 의원은 JTBC에 "이 전 부지사가 부인을 통해 접견을 요청했고 변호사 관련 얘기를 나눴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좋은 변호인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했지만 법조를 떠난 지 오래돼 어렵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에게도 "위로를 했을 뿐"이라며 회유한 게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