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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에 기후변화 마지노선 1.5도 온도상승 넘길 확률 66%"

입력 2023-05-18 07:44 수정 2023-05-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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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자료사진=AFP 연합뉴스〉

앞으로 5년 안에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는 2015년 국제사회가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합의한 지구 기온 상승의 마지노선입니다.

세계기상기구는 현지시간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2027년까지 지구 연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할 확률이 66%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구 기온이 마지노선을 넘는 일이 5년 안에 최소한 한 해는 일어날 확률이 크다는 의미로, 영구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구가 가장 더웠던 2016년 기록이 앞으로 5년 안에 깨질 확률이 98%라고 전망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건강, 식량안보, 환경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엘리뇨가 오면서 온실가스 효과를 부추기면 기록적 고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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