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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자율전공 후 의대진학' 발언에…윤 대통령, 공개 질책

입력 2023-10-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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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자율전공학부 학생의 의대 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거론했다가 대통령실이 직접 반박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했다"며 이 장관을 공개 질책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공개 질책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조차 없습니다.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습니다.]

오늘 일부 언론은 대학 자율전공학부 학생들이 의대로 진학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단 이 장관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교육부는 당초 내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지만 오후 들어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대통령실은 경쟁이 치열한 의대 입시 대신 자율전공학부를 통한 의대 입학길이 열리면 입시 불공정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판단한 걸로 전해집니다

이 경우 공정이란 국정 철학과 어긋날 수 있는 만큼, 대통령실이 직접 조기 수습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입은 학생과 학부모가 수긍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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