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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행진 15개월 만에 '멈춤'…숨고르기에 무게

입력 2023-06-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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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번을 연달아서 금리를 올렸던 미국 중앙은행이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는데요. 하지만 이게 일시적인 조치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물가상황을 보고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홍지은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연방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5~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은 15개월 만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만장일치 결론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긴축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잠시 동결에 나선 건 물가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해 올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엔 적절하지 않다며 못을 박았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단 한 명의 위원도 연내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연내 금리인하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연준은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지난해 3월부터 10회 연속 금리를 올렸습니다.

파월 의장은 긴축의 효과가 체감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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