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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지식인 선점하라"…빅3, 인재 영입전쟁 불꽃 튄다

입력 2012-09-27 22:28 수정 2012-09-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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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이른바 빅3간에 '인재 영입전쟁'이 치열합니다. 먼저 '재벌개혁'의 상징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 오늘(27일) 안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 송호근 서울대 교수도 영입 대상입니다. 진보진영의 젊은 상징 조국 서울대 교수도 입질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 지식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빅3의 쟁탈전을 강태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Round 1 : '대어'로 맞불!

궁지에 몰린 안철수 후보의 깜짝 카드.

'장하성 펀드'의 주인공이자, '재벌개혁'의 저격수 장하성 교수입니다.

[장하성/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 안 후보의 경제 철학인 혁신경제와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를 현실화하기 위해 조언하겠습니다.]

문재인 캠프에 뺏긴 윤여준 전 장관에 대한 대응이자, 박근혜 캠프의 경제민주화를 총괄하는 김종인 위원장의 대항마이기도 합니다.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정치를 새롭게 하시고자 하는 모든 분과 손을 잡고 세상을 바꿀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Round 2 : '재반격' 카드!

인재 영입을 위한 장고에 들어간 박근혜 후보는 선대위원장으로,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도 성향으로 보수와 진보의 접점은 일자리 정치라며 박 후보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 경제민주화와 복지, 일자리가 삼위일체를 이루는….]

◆Round 3 : 스타 '러닝 메이트'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공석으로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와 함께 대선의 '러닝 메이트'가 됩니다.

스타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본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새누리당에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교수가, 민주당에선 조국 교수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 힘을 얻으면서 대선 못지 않은 '빅 매치'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150만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스타 소설가 이외수를 시작으로, 작가 김지하, 신경숙씨, 손지애 아리랑 TV사장, 조순형 전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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