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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리고 첫 설 연휴…교통량 24% 늘 듯

입력 2023-01-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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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상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20일) 특별히 안전 운전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해 봤더니 연휴 시작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나서 맞는 첫 설이라 교통량도 지난해보다 20% 넘게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보험개발원 등이 최근 3년 동안 설 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시작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설 연휴 교통사고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연휴 전날 하루 평균 사고 건수는 3796건으로 평소보다 14.3% 많았습니다.

사고 피해자도 설 연휴 전날이 평소 대비 18% 가까이 많았고, (17.8%, 5732명)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역시 평상시보다 25% 넘게 많았습니다. (25.1%)

이번 설은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명절이다 보니 지난해보다 교통량은 24% 이상 늘어나 전국적으로 2640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중 91.7%가 승용차를 이용해 이동하는데, 귀성은 설 전날인 토요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다음날인 월요일 오후에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승용차 귀성길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이 8시간 40분, 광주 7시간 40분, 강릉까지는 5시간 20분 정도 걸릴 예상입니다.

귀경길은 이보다 다소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연휴기간 해외여행객은 지난해보다 14배 늘어나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61만여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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