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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렷하게 보이는 탑재장비…미, '중 정찰풍선' 근접 촬영 사진 공개

입력 2023-02-23 08:53 수정 2023-02-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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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사진=로이터〉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정찰풍선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CNN은 미국 국방부가 지난 3일 촬영한 중국의 정찰풍선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진은 풍선의 진행 방향을 추적하기 위해 출격한 U-2 정찰기 조종사가 미국 상공에서 찍었습니다.

U-2 정찰기는 보통 21.3㎞ 상공을 비행하며 촬영 당시 정찰풍선의 고도는 18.2㎞였습니다.

사진에는 탑재장비가 풍선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미국은 이 풍선이 정찰용 풍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풍선이 신호 정보 수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해당 풍선은 지난 4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했으며 잔해 조각은 수거해 버지니아에 있는 연방수사연구소로 옮겼습니다.

중국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일 "중국의 민간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들어간 건 전적으로 불가항력에 의한 우발적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조치에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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