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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요 기능 정상화…"완전복구 언제 될지 몰라"

입력 2022-10-17 07:06 수정 2022-10-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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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카카오의 주요 기능들이 점차 복구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진이나 동영상 전송도 가능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복구가 완전히 끝나는 시점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17일) 화재 현장에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합동 감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첫 소식,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내내 장애가 이어졌던 카카오의 주요 기능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습니다.

어젯밤 카카오톡 채팅방 내 사진과 동영상 전송이 모두 복구됐고, 카카오쇼핑, 카카오모빌리티 기능도 대부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음 메일은 접속이 어렵습니다.

카카오 알림톡 수신과 카카오맵 로드뷰 기능 등도 제한적입니다.

언제 완전히 복구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양현서/카카오 대외협력실 부사장 (어제) : 전원 공급에 따라 복구 시간 언제가 될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카카오는 본사와 자회사 주요 책임자들로 비대위를 구성해 이번 주 중으로 피해 신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서비스별로 보상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멜론 이용권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사용 기간을 사흘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웹툰도 서비스 장애 기간 내 대여 중인 웹툰 열람 기한을 사흘 연장할 예정입니다.

카카오T 택시와 바이크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도 보상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번 장애를 발생시킨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소방과 경찰의 1차 합동감식 결과, 전기실 안에 배터리를 보관하는 곳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2차 합동감식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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