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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7%…석유류 하락으로 14개월 만에 3%대로

입력 2023-05-02 09:22 수정 2023-05-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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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사진=통계청 제공〉2023년 4월 소비자물가지수 주요 등락률 추이. 〈사진=통계청 제공〉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3%대로 둔화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이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7%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4.2%)보다 0.5%포인트 낮은 상승폭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3.7%)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석유류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한 영향이 큽니다.

석유류는 3개월째 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6.4% 떨어졌습니다. 2020년 5월(-18.7%)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경유, 휘발유, 자동차용LPG 등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2%, 17%, 15.2% 떨어졌습니다.

전기 가스 수도는 23.7% 올랐는데, 전월(28.4%)보다 상승폭이 낮아졌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7% 올랐습니다. 전월(4.4%)보다 낮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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