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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진 인적 쇄신 나서는 윤 대통령…'총선 입장' 직접 밝히나

입력 2024-04-12 19:11 수정 2024-04-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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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시작으로 인적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자회견을 할 가능성은 이번에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전원이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지 하루가 지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초쯤 후임 비서실장을 먼저 발표한 뒤 일부 참모진 인선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 인사를 밝히는 방식으로 사의를 수용한 사실을 알리겠다는 겁니다.

현재로선 이관섭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의 교체가 거론됩니다.

성태윤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과학기술수석 등은 유임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 총리는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정권 초부터 함께 해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추가로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날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쇄신 메시지를 낸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보다 낮아진 자세로 민심을 받드는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며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식은 국무회의나 별도의 담화 등이 거론되는데 기자회견을 열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정식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기자회견 형식을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각에선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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