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경호 "고물가 10월까지 이어질 듯…7%까지 가진 않아"

입력 2022-07-18 07: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 이후인 오는 10월까지는 지금과 같은 높은 물가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우려하듯 물가상승률이 7%까지는 가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던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물가 관련 질문에 "9월, 10월까지는 불안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6%를 훨씬 웃돌아 7%, 8% 물가가 상당 기간 고정화되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특별한 기상 상황 때문에 채소류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7%대 물가 상승률이 나올 수 있다는 단서는 달았습니다.

적어도 추석을 지나 초가을까지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질 거라는 얘기입니다.

연간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놓고는 여러 지표가 조금 나빠지고 있다면서 하향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IMF가 지난 4월에 2.5%를 전망했고, 우리 정부는 지난달 2.6%로 예상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휴일인 어제(17일)도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다시 당정이 머리를 맞대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건다는 자세로 저와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난 6일 첫 당정 이후 11일 만으로, 매달 열기로 한 고위 당정이 이달에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오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내년부터 새로 적용할 세제 개편안을 논의하는데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추경호 "고물가 10월까지 이어질 듯…7%까지 가진 않아" ☞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66791

 

관련기사

한은, 사상 첫 0.5%p 금리인상 '빅스텝'…이자 부담 가중 단골 식당마다 새로 덧붙인 가격표…"외식이 두렵다" 삼계탕 한그릇 '2만원 시대'…원재료 값 뛰고 생닭 수급도 불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