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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10대,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인정…"인과관계 성립"

입력 2023-01-03 16:23 수정 2023-01-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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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수가 158명에서 159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3일)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안타까운 선택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관계 법률 및 의료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되어 사망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2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한 숙박업소에선 고등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은 이태원 참사 생존자로 참사 당시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친구 2명을 잃었습니다.


A군의 어머니는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통해 "제 아이는 이번 참사로 인한 희생자"라며 "참사 직후 극심한 혼란상태에서 제대로 된 정신상담치료 한번 못받고 죽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A군을 참사 희생자로 인정하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기존 사망자와 동일하게 구호금 등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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