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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붙잡고 싶었다" 말했던 보르달라스, 차기 감독 후보로

입력 2023-01-18 21:13 수정 2023-01-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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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우리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스페인 출신 감독이 올랐습니다. 이강인을 아꼈던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입니다. 벤투가 떠난 이후 구체적인 이름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를 이끌던 보르달라스 감독이 우리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오늘(18일) 스페인 현지 매체 카데나사르는 "대한축구협회가 보르달라스 감독과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2016년 헤타페를 맡아 1부리그로 승격시킨 뒤, 다음해 8위, 그 다음해엔 5위에 팀을 올려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전력이 다소 처지는 팀을 이끌면서 승격으로 이끄는 과정을 부각하는 지도자 유형으로 주로 4-4-2의 강한 압박과 수비를 중요시합니다.

이후엔 발렌시아를 1년간 맡았는데, 그 시절을 돌아보며 "이강인을 붙잡고 싶었다"는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보르달라스/전 발렌시아 감독 : (이강인은) 개성을 갖춘 선수, 찡그리지 않고 축구를 열심히 하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떠날 것이 정해져 있었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여러 명의 감독을 후보로 접촉중"이라며 "2월 중순경까지 감독 선임을 마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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