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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이재명, 대장동 치적 자랑은 거짓말인가"…"텔레그램에 김용 등 이너서클 채팅방"

입력 2022-10-27 16:18 수정 2022-10-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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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8억 4700만원의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늘(27일) 오전,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과 만난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 이익 환수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를 이재명 대표가 알고 있었나?)
"본인이(이재명 대표) 입으로 자랑을 했잖아요. '환수시켰다'고 했다. 본인이 국정감사에서 했던 이야기들은 그러면 다 거짓말입니까?"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 텔레그램 앱에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김 부원장 등이 참여한 이른바 '정무방'이 있었다고도 밝혔습니다.

(텔레그램 '정무방'에 있던 사람들은 누구?)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여러 명 있었습니다. 산하기관 임원장 모임도 있었고 정무방도 따로 있었고 법조팀이 따로 있었다"

(한 방마다 인원은 몇 명인지?)
"인원은 많지 않아요. '이너서클'이니까요. 한 10명 정도"

휴대전화 내역과 관련해선 "검찰에 클라우드 비밀번호까지 다 제출했다"며 검찰이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속행 공판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속행 공판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전 본부장은 민주당 측에서 '가짜 변호사'를 붙이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가짜 변호사 선임 비용은 누가 댄건지?)
"경기도에서 고문 변호사가 '위에서 왔다'고 했다. 높은 분이 내려보내고 '걱정 많이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해서 '나를 케어해 주려고 왔나' 생각했는데 그 행적들을 전부 다 보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감시하러 왔다는 개념이 자꾸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저녁 7시45분 JTBC 뉴스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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