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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민재 아닌데" 닮은꼴 등장에 뒤집어진 나폴리 시내

입력 2023-05-01 08:37

한국 최초 세리에A 챔피언은 다음 경기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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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세리에A 챔피언은 다음 경기로 미뤄져

"나 김민재 아닌데" 닮은꼴 등장에 뒤집어진 나폴리 시내

[기자]

< "저 아닙니다" >

이탈리아 나폴리 시내에 축구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이 등장했습니다.

나폴리 사람들은 김민재를 외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는데요.

영상 먼저 볼까요?

한 남성 위주로 아이들이 몰려들죠.

서로 사진을 찍겠다고 난리인데요.

사인 요청도 하고 심지어는 피자를 무료로 주기도 합니다.

길거리에선 김민재를 연호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캐스터]

나폴리면 김민재인데 묘하게 다르게 생겼는데요?

[기자]

김민재로 오해 받은 이 사람, 닮은꼴로 유명한 K리그 정동식 심판입니다.

한 유튜브 채널 촬영팀과 함께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를 방문한 건데요.

길거리마다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결국 '김민재 아닙니다, 닮은 사람입니다' 라는 팻말까지 만들어 들고 다녔는데요.

사람들은 그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좋아했습니다.

[앵커]

김민재를 얼마나 좋아하면, 닮은 사람만 봐도 이렇게 환호할까요? 나폴리의 새 역사를 함께 하고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기자]

아무래도 그렇죠. 이적 첫 시즌부터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비의 중심이자 공격의 시작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나폴리는 9부 능선을 지나 33년 만의 우승에 한 발씩 다가서고 있습니다.

어제(30일) 열린 홈 경기에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1대1로 비겼는데요.

조기 축배는 들지 못하고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습니다.

[앵커]

손흥민에 김민재까지. 오랜만에 스포츠 소식도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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